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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랜드 29점' NBA 골든스테이트, 선두 도약

NBA 골든스테이트가 LA 레이커스를 다시 제압하고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케빈 듀랜트와 스테픈 커리가 53점을 합작하는 활약을 펼쳐 LA 레이커스를 109 대 85로 물리쳤습니다.

14승 2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앞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발목이 잡힌 LA 클리퍼스를 제치고 서부콘퍼런스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틀 만에 장소를 옮겨 다시 맞붙은 이날도 골든스테이트가 24점차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24일에는 홈에서 149 대 106의 43점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듀랜트가 29득점, 9개 어시스트로 활약했습니다.

커리는 3점 슛 4개를 포함해 24득점을 올렸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부터 30 대 20으로 앞서나간 뒤 줄곧 리드를 지켰습니다.

3쿼터에서는 80 대 64로 점수 차를 더 벌렸습니다.

4쿼터 중반 95 대 74로 21점 차까지 달아난 골든스테이트는 LA 레이커스의 거센 추격에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95 대 82까지 쫓겼습니다.

그러나 듀랜트가 골밑슛에 이어 얻은 자유투 1개를 성공하고, LA 레이커스의 범실을 틈타 케번 루니가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전날까지 서부콘퍼런스 선두였던 LA 클리퍼스는 홈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에 108 대 97로 패하며 선두 자리를 내줬습니다.

1쿼터를 35 대 23으로 뒤진 LA 클리퍼스는 3쿼터에서 82 대 80까지 추격한 뒤 4쿼터 초반 84 대 82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5분 동안 디트로이트가 13점을 넣는 사이 단 2득점에 그쳤고, 이후 역전에 실패하며 14승 3패로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동부콘퍼런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케빈 러브와 카이리 어빙이 52점을 합작하며 댈러스 매버릭스를 128 대 90으로 완파했습니다.

러브는 27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어빙은 28득점을 꽂아넣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19득점, 11개 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클리블랜드는 12승 2패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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