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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골프 국내파, LPGA 팀에 첫날 4대 2 승리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선수들이 미국 LPGA투어 선수들과 팀 대항전 첫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부산 동래 베네스트 골프장에서 열린 ING 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인비테이셔널 첫날 포볼 경기에서 KLPGA 팀은 LPGA 팀에 4승 2패로 앞서 승점 4점을 챙겼습니다.

지난해 첫 대회에서 첫날부터 밀려 완패했던 KLPGA 팀은 설욕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26일 포섬 6경기에 이어 27일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치러 승패를 결정합니다.

첫 조로 나선 LPGA팀의 유소연-백규정은 KLPGA의 막내팀인 오지현-이정은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먼저 앞서 갔습니다.

하지만 KLPGA 팀은 필승조를 앞세워 LPG A팀을 몰아부쳤습니다.

시즌 3승을 따낸 에이스 고진영과 2승을 올린 장수연이 짝을 이뤄 LPGA의 양희영-이미림에게 16번 홀에서 3홀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또 KLPGA 팀 주장 김해림은 김민선과 짝을 이뤄 LPGA의 지은희-허미정 조를 2홀 차로 따돌렸습니다.

김해림은 17번, 18번 홀 연속 버디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승현-배선우 조는 LPGA의 박희영-최운정에 3홀 차로 졌지만 정희원-조정민 조가 LPGA의 김효주-신지은 조를 두 홀 차로 제압한 데 이어 이정민-김지현 조도 LPGA 팀의 '에이스' 김세영-이미향 조에 1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해 KLPGA 팀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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