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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의료관광객 대전으로 향할까…실사단 방문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 의료진과 공무원이 의료관광 현장 실사를 위해 대전을 찾았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에 방문한 실사단은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와 인접한 톰스크 지역 주립·사립병원과 대형 여행사 소속 직원, 공무원 등으로 꾸려졌다.

대전연정국악원 공연 관람으로 일정을 시작한 이들은 효문화뿌리공원, 테마파크 대전오월드, 으능정이 문화거리 등을 살핀 데 이어 지역 주요 종합병원과 국제검진센터, 성형외과, 안과 등을 찾아 첨단의료시설을 둘러보고 의료진과 각종 의료 정보를 교환했다.

아울러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 의료기관 합동 워크숍을 통해 의료관광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충남 예산 수덕사와 공주 한옥마을 등지에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다양한 의료관광 패키지 프로그램 소개로 시베리아 지역 네트워크 구축과 의료관광객 유치 교두보를 확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과 러시아 무비자 협정에 이어 올해 노보시비르스크 직항로 개설을 통해 시베리아 지역이 더 가까워졌다"며 "실사단에 참가한 여행사와 병원 관계자가 협력 의사를 내비치고 있어 앞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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