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카이도골프 이형준 '최저타·최다언더 신기록'…통산 3승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서 이형준이 역대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형준은 전남 보성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이형준은 2위 이창우(23·CJ오쇼핑)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26언더파는 72홀 최다 언더파, 262타는 72홀 최저타수 신기록입니다.

기존 72홀 최다 언더파는 2015년 KPGA 선수권대회 장동규가 세운 24언더파,최저타수 기록은 2009년 삼성 베네스트오픈에서 이승호의 263타였습니다.

이형준은 2014년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과 2015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대회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형준은 3번홀(파3)에서 버디, 4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이형준은 후반 들어서도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최다 언더파 타이기록을 세웠고,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이창우는 3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밀려났지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해 21언더파 267타로 2위에 올랐습니다.

이창우가 2위로 700포인트만 추가하면서 이번 대회에 불참한 최진호가 대상 포인트 4천 9점으로 3천 892점의 이창우를 따돌리고 시즌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2016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최진호는 올 시즌 상금왕까지 2관왕에 올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