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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서해 백령도 인근 마합도서 포격훈련 참관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이 백령도에서 가까운 마합도를 찾아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마합도는 황해남도 옹진반도에 있는 섬으로, 백령도에서 18㎞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마합도를 둘러본 뒤 포사격훈련을 지시했으며, 포탄들이 대기를 가르며 날아가 정해진 해상목표에 정확히 명중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995년 우리 해군 고속정이 북방한계선 부근을 항해 중인 미확인 선박을 확인하기 위해 NLL 쪽으로 접근했을 때 북한이 마합도에서 해안포 사격을 해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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