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23회에서는 화신이 생방송 뉴스를 끝낸 뒤 우는 공효진에게 다가와 자신은 괜찮다고 위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화신이 유방암 투병 사실을 온라인에서 고백한 뒤 뉴스룸은 모두가 얼음 상태가 됐다. 곧바로 나리에게 다가간 화신은 눈물 범벅이 된 나리에게 다가가 꼭 안아줘 애틋함을 자아냈다.
나리는 “이게 뭐야, 미쳤어요? 왜 내말을 안들어”라며 눈물을 흘렸고 화신은 “네 맘 다 알아, 걱정하지마”라며 “이게 팩트야. 틀린 거 하나도 없잖아. 이래야 제대로야”라는 말로 나리와 스스로를 위로하며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 화신은 고백 후 나리와 보도국 동료들 모두와 연락을 끊고 잠적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지막까지 두 회 남은 ‘질투의 화신’이 어떤 엔딩을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funE 차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