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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불법 도박 의혹 선수, 마무리 훈련 중 귀국

불법 도박 의혹을 받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한 명이 9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 수사 브리핑에서 거론한 이 투수는 불법 도박에 400만원을 베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8월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구단은 이를 파악하고 KBO에 보고했다.

이후 수사가 진전되지 않자, 한화는 이 투수를 마무리 훈련 명단에 포함했다.

하지만 경찰이 7일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 투수를 언급하자, 구단은 해당 선수의 귀국을 결정했다.

이 선수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화 구단은 "8월 이후 추가로 경찰이나 검찰의 출석 요구는 없었다"며 "구단은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가 최근 방출한 다른 선수도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선수는 NC 소속이던 2014년 공익근무를 하던 중 동료에 승부조작을 제의하다 거절당해 미수에 그쳤다.

그리고 소집 해제 후 방출당했다.

경찰은 "NC가 이 투수의 승부조작 미수 건을 알고 방출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 투수의 혐의를 모르고 2016년 육성 선수로 영입했으나 기량 미달로 지난 9월 방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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