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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최순실 경호 의혹 보도에 "박 대통령 조카 경호한 것"

청와대, 최순실 경호 의혹 보도에 "박 대통령 조카 경호한 것"
청와대는 대통령 경호실이 비선실세 의혹 당사자인 최순실씨의 거처로 사용되던 오피스텔 근처에 숙소를 마련해 최씨를 경호한 것 아니냐는 KBS 의혹 보도와 관련해 "최씨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 조카를 경호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그 숙소는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의 아들을 경호하기 위해 2013년부터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박지만씨 아들에 대한 경호는 대통령 경호에 관한 법에서 필요하면 직계가족이 아니더라도 대통령 경호실장이 지정해 경호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언론 보도에 의하면 숙소가 최순실씨 거처와 가깝고 박지만씨 집에서 멀다고 했는데 그 숙소는 박지만씨 집과 박 대통령 조카가 다니는 초등학교 중간에 있다"면서 "숙소는 아이의 등하교시에 한시적으로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경호실은 해당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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