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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엄마골퍼' 홍진주 10년 만에 정상

올해 33살의 엄마골퍼 홍진주가 무려 10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홍진주는 경기도 용인 88골프장에서 열린 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최종일에 허윤경, 장수연과 3차례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6언더파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한 세 선수는 1,2차 연장에서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일몰로 국내 여자 프로골프 사상 처음으로 조명을 켜고 경기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진 가운데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장수연이 세 번째 샷을 러프에 빠뜨리며 경쟁에서 밀려났고, 허윤경도 파 퍼트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홍진주는 침착하게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야간 혈투를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2006년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던 홍진주는 10년이나 기다린 끝에 통산 두번째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시즌 8승을 노린 박성현은 2타를 잃고 공동12위에 머물렀습니다.

박성현이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 캡스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해 대상은 고진영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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