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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법무, 임종룡 등 제청절차에 "법규 어긋 있어보여"

김현웅 법무, 임종룡 등 제청절차에 "법규 어긋 있어보여"
김현웅 법무장관은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 절차와 관련해 "법률과 규정의 정확한 절차에 어긋나는 점은 있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2017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를 출석해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의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두 장관 내정과 자신의 인사를 몰랐기 때문에 박 대통령에게 두 장관 내정에 대한 제청을 했을 리 만무하지 않느냐"고 김 장관에게 물었습니다.

김 장관은 "헌법 파괴적 인사가 맞느냐"는 질문에는 "사실관계가 확인 안 된 상태에서 대답하기 부적절하다"면서 "헌법 파괴인지는 확인해 봐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청와대 정진철 인사수석은 어제 황 총리에게 김병준 총리 내정 사실을 전달한 시점에 대해 "오전 9시쯤으로 기억한다"면서 "총리 비서실장에게 9시 30분에 발표가 있을 것으로, 총리에게 미리 말씀드려달라는 취지로 통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황 총리가 두 장관 내정자에 대해 제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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