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심석희, 월드컵 1차 대회 출격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2016-2017 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합니다.

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위 최민정을 비롯해 심석희, 김지유, 김혜빈, 김건희, 노도희가 출전하고, 남자부에서는 이정수와 신다운, 임경원, 한승수, 홍경환, 황대헌이 나섭니다.

대표팀에 선발됐던 남자 쇼트트랙 박세영과 서이라는 부상으로 1,2차 대회 출전권을 반납했고, 대신 홍경환과 황대헌이 출전하게 됐습니다.

1차 대회는 총 33개국 186명 선수가 참가합니다.

대회 첫날인 5일에는 전 종목 예선을 치르고, 둘째 날인 6일에는 500m와 1,500m 결승, 계주 종목 준결승 경기를 합니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500m, 2차 경기와 1,000m, 계주 결승이 열립니다.

대표팀은 1차 대회 이후 2차 대회 개최지인 미국 솔트레이크로 이동합니다.

이번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6개 대회는 미국과 아시아, 유럽에서 각각 두 차례씩 열립니다.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4차 대회는 평창동계올림픽의 테스트이벤트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