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현재 내각, 당 지도부 총 사퇴해야"…새누리당 비박계 긴급 회동

오늘, (31일)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41명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비박계 좌장 격인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 다수가 모여 현 새누리당 지도부 사퇴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회동이 끝난 뒤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압수수색을 거부한 청와대에 대한 질타, 거국내각 구성의 필요성, 당 지도부 사퇴 등의 내용이 논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정현 대표는 “어려울 때 그만두고 물러나고 도망가고 하는 것은 선택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쉬운 선택”이라고 밝히는 한편 “배의 선장처럼 배가 순탄할 때도 순탄하지 않을 때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와 신념이 있을 때 지도자로 나서는 것 아니겠냐”고 사실상 사퇴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비박계 의원들과의 내홍이 전망됩니다.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의 ‘긴급 회동’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정경윤 / 구성: 황승호 / 편집: 김준희 / 영상취재 : 주용진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