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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 "최순실 근무 한국문화재단 출신들 각종 정부사업 개입"

김경협 "최순실 근무 한국문화재단 출신들 각종 정부사업 개입"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32년간 이사장을 지냈고 최순실 씨가 부설연구원의 부원장으로 활동했던 한국문화재단 출신 주요 인사들이 각종 정부사업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재단 이사 출신으로 박근혜 대선캠프 기획조정특보로 활동한 최외출 영남대 교수가 새마을 ODA 사업에 개입하고 있다"며 "정부가 영남대 새마을학과를 지명해서 3천만 원의 연구용역을 줬고 이 곳의 보고서가 글자 하나 바뀌지 않고 정부기획안으로 확정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최 교수는 7박8일간 ODA 관련 사업으로 해외에 다녀왔는데 출장비 전액이 정부지원금이었다"며 "새마을 ODA 예산은 500억 원이 넘게 책정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재단 이사 출신인 김달웅 씨는 비영리법인 한국청년취업연구원 설립을 허가받은 뒤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프로젝트 사업에 개입해 정부지원금 6천만 원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재단 이사 출신인 변환철 씨는 법무비서관으로 내정됐다가 논란이 일어 철회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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