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간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26일 홍수 피해를 겪은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 삼봉 지역에 대두(콩) 45t(50㎏짜리 900포대)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두는 두유로 가공돼 수해지 어린이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지난 21일에도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 지역에 비닐 장판 3만5천㎡를 중국 투먼(圖們)을 통해 전달했다.
단체는 이번을 포함해 그동안 8차례에 걸쳐 대북지원 사업을 벌였다면서 곧 겨울철로 접어드는 만큼 앞으로는 아동용 방한 의류와 신발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19일 북한 수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모금을 시작한 이래 최근까지 약 2억9천만 원의 성금이 답지했다고 이 단체는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