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연일 '최순실 사태' 비난…"최악의 정치추문"

북한이 대남 선전매체를 동원해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을 거론하며 비난 공세에 나섰습니다.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최 씨에 대한 국정자료 유출 논란을 소개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막말 비난하는 기사 3건을 내보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세상을 경악케한 농단'이라는 기사에서 "세상에 없는 섭정이 옛날도 아니고 오늘날 21세기에 남한에서 버젓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최순실의 행위가 박 대통령의 무능을 보여주고 있다"며, 대통령이 "무능과 불법 죄과를 인정하고 청와대를 떠나는 것이 상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대통령이 공직도 없는 아낙네가 수정한 연설문을 외워온 것이야말로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정치추문 사건이라며, 박 대통령을 "당장 권력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도 어제 최순실 사건을 언급하며 "박근혜 정권 붕괴의 서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