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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예정된 일정 소화…10·26 박정희 추도식 불참

박 대통령, 예정된 일정 소화…10·26 박정희 추도식 불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6일) 외빈을 접견하고 군 장성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변경 신고를 받는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비선 실세'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씨 사태와 관련해 어제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인적 쇄신을 비롯한 후속 조치 요구가 거세게 나오는 가운데 예정된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 20주년 기념 세미나' 참석차 방한한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양측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의 OECD 가입은 한국이 선진 개방 경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양측 간에 이런 호혜적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에너지 자립섬, 친환경 에너지 타운 등 신재생에너지 추진 사례를 아프리카에 도입하는 방안을 OECD와 함께 검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와 OECD가 그간 함께 수행한 새마을 운동에 대한 연구가 실제 현장에 적용되어 국제사회에 보다 더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이제는 한국이 다양한 정책과 규범 설정을 주도하는 등 OECD의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부상했다"면서 "앞으로도 정책적 조언을 제공함으로써 OECD 모범 회원국인 한국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후에는 이범림 신임 합동참모 차장을 비롯해 최근 인사에서 보직이 변경됐거나 진급한 군 장성들로부터 신고를 받았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국립현충원에서 열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첫해부터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사전에 개인적으로 참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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