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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북제재에도 北서 철광석 수입 늘어

중국이 대북제재에 착수했지만 북한으로부터의 철광석 수입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대북제재에 착수한 지난 4월 이후 5개월동안 중국 정부가 지정한 무역금지 품목의 북중 교역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 감소했지만, 북한의 주요 수출품인 철광석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나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석탄 수입액은 8.9% 감소했지만 갈수록 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이 방송은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따라 지난 4월 25개 품목을 대북무역 금지 품목으로 지정했지만, 민생 또는 인도주의 목적이 인정될 경우 대북 수출입이 허용돼 '틈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항공유와 제트 연료의 대북 수출액은 각각 15%와 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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