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12일, 홍콩 매체 '홍콩 헤럴드'는 중국의 산시 성 타이위안 시에 있는 '타이위안 동물원'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전했습니다.
이 논란은 쓰레기를 먹는 판다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한 관광객이 지난 5일, 중국 웨이보에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습니다.
사진에는 판다 우리 안에 관광객들이 던진 물병, 인형, 음식물 쓰레기, 풍선 등 각종 쓰레기가 흩어져 있고, 판다 한 마리가 그것들을 하나씩 살펴보다가 결국 먹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방치된 판다의 모습에 분노한 많은 네티즌들은 관리를 소홀히 한 동물원 관계자의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쓰레기를 던진 관람객도 문제가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동물원 관계자는 "국경절에 많은 관람객이 몰려 우리 청소를 하지 못했다. 지난 주말, 판다 우리를 청소하고 판다의 건강을 위해 정밀 검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출처 = 웨이보 ai gun gun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