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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미 차관보 "안보리 대북제재에 중대 진전 있을것 확신"

북한의 지난달 5차 핵실험을 계기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새 대북제재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 만들어질 대북제재의 강도가 지난 3월의 안보리 제재 때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가 전망했다.

러셀 차관보는 11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대북제재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말에 "진전을 이루는 게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분명히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보고 있다"면서 그 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 "협상, 특히 안보리에서 중국과의 첫 협상, 아니 더 넓게는 15개 이사국과 협상할 때, 나는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라는 요기 베라의 명언(지난해 타계한 전설적인 뉴욕 양키스의 포수)을 상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러셀 차관보는 "우리가 (새 대북제재와 관련해) 어디까지 도달할지는 모르지만, 새로운 안보리 결의안이 나올 것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면서 "나는 대북 제재와 통제에 중대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하게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3월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이행을 강화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지적했고,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자신과 국제적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회원국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이뤄지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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