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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열차 폭탄테러로 25명 사상…분리주의 단체 소행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운행 중이던 열차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했다고 AFP 통신과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철도부는 발루치스탄주 퀘타에서 펀자브주 라왈핀디로 가던 자파르 익스프레스 열차가 발루치스탄주 마치 마을을 지날 무렵 폭탄 한 개가 터졌고, 이후 열차가 운행을 멈추고 승객들이 대피한 뒤에 또다시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발루치족 분리주의 단체인 발루치해방군은 이번 폭탄 공격을 자신들이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발루치족 분리주의 단체들은 그동안 다른 주들이 발루치스탄의 자원을 약탈한다면서 분리독립을 요구하며 수차례 테러를 저질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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