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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장난감인 줄 알고…알레포 4살 아이의 안타까운 죽음

전쟁으로 인한 죽음의 공포가 드리워진 시리아 알레포에서 또다시 안타까운 어린이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5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폭탄에 장난감인 줄 알고 다가섰다가 목숨을 잃은 4살 소녀 '이맘 무하마드'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영국 인디펜던트 홈페이지 캡처 화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 소녀는 지난 3일 두 언니와 함께 놀다가 불발탄을 보고 주워들었다 변을 당했습니다.

이맘은 두 다리가 부러지고 복부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하루 뒤 숨졌습니다.

현장에 함께 있었던 7살, 10살 난 이맘의 언니들도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지금은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맘이 장난감인 줄 알고 건드린 폭탄은 '집속탄'으로, 불특정 다수를 겨냥할 수 있다는 잔혹성 때문에 국제협약에 의해 사용이 금지된 폭탄입니다.
집속탄 자료 사진
알레포에 투하된 집속탄 중 약 30%가 불발탄으로 남아있을 뿐 아니라, 은빛의 야구공 같은 모양새 때문에 아이들이 무심코 집어 들어 위험에 처하기 쉬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 [월드리포트] 세계가 금지하는 집속탄, 우리는?
 
(사진 출처=The Independent 홈페이지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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