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실종된 40대 다이버가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통영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강모(48)씨는 지난 24일 오후 1시 45분께 동료 1명과 함께 욕지도 인근 바닷속에 들어갔으나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아 실종신고됐다.
실종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122구조대, 해군함정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에 나서 25일 오후 2시 5분께 욕지도 서방 7.5해리 해상에서 강 씨 시신을 인양했다.
시신은 때마침 사고 해상을 지나던 한 어선이 발견했다.
통영해경은 함께 다이버 활동을 한 지인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