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한 상점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쓰러진 한 여성 옆에서 두 살배기 딸이 울고 있습니다.
아이가 울부짖으며 엄마의 팔을 흔들어보지만 엄마는 미동조차 하질 않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엄마의 머리카락을 당겨보아도 소용이 없자, 아이는 주저앉아 울고 맙니다.
그제야 한 남자가 이 여성을 깨우기 위해 다가갑니다.
"오 이런!" "저희가 구급차 불렀어요. 구급차 불렀어요." 점원의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은 이 여성의 기저귀 가방에서 마약을 발견했습니다.
결국 이 여성은 헤로인을 과다 복용해 쓰러진 것이었습니다.
마약에 빠진 엄마가 아이를 이런 상태로 만들게 된 겁니다.
여성은 아주 강력한 헤로인 해독제를 맞고서야 의식을 되찾았지만, 자신의 아이는 다시 찾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상이 퍼지면서 아이를 걱정하는 미국 사람들의 목소리가 높아진 데다, 마약 복용과 아이를 위험하게 만든 혐의 등으로 체포됐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는 현재 아동보호소에서 돌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각한 마약 문제를 한눈에 보여주는 이 영상은 현재 SNS 등을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영상 픽' 김도균입니다.
(출처 : 유튜브 WATCH LIFE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