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으로 최순실씨 등의 '비선실세'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제가 이 정부 와서 3년 7개월째 되는데, 비선실세란 그런 실체를 본 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황 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안팎에서 비선이 있으면 보게 될 거 아니냐"면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황 총리는 더불어민주당이 기업 총수 견제 강화 등을 골자로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아직 많은 찬반 논란이 있고, 국민적 합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각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