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수양딸인 김숙향 씨와 함께 수십억 원대 투자 사기를 벌이고 잠적한 50대가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는 사기 혐의로 59살 윤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윤 씨는 김 씨와 함께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주한미군 용역사업권 투자를 미끼로 3명으로부터 32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2014년 서울남부지법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입니다.
윤 씨는 2012년 김 씨가 붙잡히고서 4년 넘게 잠적 생활을 하다가 경찰의 추적으로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