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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구자철 나란히 선발출전…공격 포인트는 나중에

지동원-구자철, '지구 듀오'가 나란히 선발 출격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지동원과 구자철은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지동원은 2선 왼쪽 공격수, 구자철은 2선 오른쪽 공격수로 나왔습니다.

구자철은 전반전을 마친 뒤 교체됐고, 지동원은 풀타임 출전했습니다.

지동원의 움직임은 비교적 좋았습니다.

전반 19분 왼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노렸지만, 마지막 순간에 수비수를 맞고 나갔습니다.

전반 32분엔 왼쪽 측면을 돌파해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강한 슈팅으로 때렸습니다.

상대 골키퍼가 가까스로 펀칭으로 걷어낼 만큼 위력적인 정면이었습니다.

구자철은 전반 35분 알프레드 핀보가손에게 찔러주는 패스를 하는 등 날카롭게 2선을 지휘했습니다.

양 팀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현지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 닷컴은 지동원에게 평점 7.3점을, 구자철에게 6.5점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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