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오늘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야3당은 오늘(21일) 공동으로 해임 건의안을 제출한 뒤 내일 본회의 보고를 거쳐 다음날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친다는 방침입니다.
국무위원에 대한 해임건의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합니다.
해임건의안 통과를 위해서는 재적의원의 과반인 15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야 3당은 소속의원이 더민주가 121명, 국민의당이 38명, 정의당이 6명으로 총 165명에 달하는 만큼, 해임건의안이 무리 없이 가결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해임건의안 제출에는 야3당 간 큰 이견이 없지만 국민의당 내에서 해임건의안이 부적절하다는 일부 의견도 있어 변수가 될 수도 잇는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라도 해임건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