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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조기성 "50m에서 3관왕 도전" 출사표

한국 패럴림픽 최초로 수영 2관왕에 오른 조기성이 자유형 50m에서 대회 3관왕을 달성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조기성은 2016 리우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장애등급 S4 2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마지막 출전 종목인 자유형 50m도 우승해 패럴림픽 최초의 수영 3관왕 기록까지 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난 9일 100m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뒤 오늘 열린 200m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조기성은, 18일엔 이번 대회 마지막 참가 종목인 자유형 50m에 도전합니다.

조기성은 "처음 경기에선 주변의 기대를 많이 받아 약간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젠 괜찮다"라며 "100m 경기를 치른 뒤 약간 피곤하긴 하지만, 남은 시간 동안 잘 준비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조기성은 "아버지가 9남매 중 장남이라 명절마다 친척들이 우리 집에 온다"라며 "이번 추석엔 비록 집을 지키지 못하지만, 친척들이 내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울 것이라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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