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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외교장관 "추가 대북조치 강구…중·러 동참 유도"

북핵 실험 관련 긴급 전화통화…"한미는 완전히 의견일치"

한미외교장관 "추가 대북조치 강구…중·러 동참 유도"
▲ 윤병세 외교장관

한국과 미국의 외교장관은 9일 북한의 제5차 핵실험에 대해 추가적인 대북 제재 조치를 신속히 강구하기로 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15분간 진행한 전화통화에서 이번 핵실험에 대해 강력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도출하고, 독자적인 추가 대북 제재 조치를 취하기 위해 고위급 및 실무 차원에서 긴밀히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안보리 결의와 관련해서는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난 3월 채택된 안보리 결의 2270호의 '구멍'을 메우는 작업을 함으로써 북한이 고통스러워할 '추가적 조치'를 신속히 강구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울러 두 장관은 이번 핵실험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비판하고, 중국 및 러시아가 대북 추가 제재에 동참하도록 적극 견인하는 노력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미 외교장관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국면에서 양국은 '완전한 의견 일치'(on the same page)를 보고 있음을 상호 확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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