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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군교육사령관 방한…TA-50 탑승 체험

대릴 로버슨 미국 공군교육훈련사령관이 방한해 국산 전술입문기인 TA-50의 성능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군에 따르면 로버슨 사령관은 오늘(7일)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 공장을 방문해 TA-50의 개량형인 경공격기 FA-50의 제작 공정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어 내일은 경북 예천의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우리 군의 조종사 훈련체계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이 부대가 운용 중인 TA-50을 1시간가량 탑승할 계획입니다.

TA-50은 고등훈련기 T-50에 공대공미사일과 공대지미사일 등 무장을 탑재한 모델입니다.

로버슨 사령관의 방한은 미국의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인 T-X 사업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미국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T-50을 기반으로 개발한 T-50A를 내세워 T-X 사업 수주를 노리고 있습니다.

T-X 사업은 1차 미 공군 350대를 비롯해 미 해군 등의 추가 소요를 고려하면 모두 1천 대, 2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미국 정부는 올해 말 입찰공고를 내고 내년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업에는 T-50A를 비롯해 이탈리아 M-346, 영국 Hawk-128, 보잉과 사브가 합작 생산한 JAS-39 등이 수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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