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사상 처음 3천75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천754억6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40억8천만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외환보유액은 7월에 14억9천만 달러 늘어난 데 이어 두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작년 6월 3천747억4천만 달러를 뛰어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보유액 증가에 대해 "유가증권 매매 차익이나 이자 수입 등 외환자산 운용수익이 늘었고 유로화 등 다른 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