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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음주운전 사망사고 경찰관 뺑소니쳤다 자수

경기 분당경찰서는 경기도의 한 경찰서 소속 35살 김 모 경장을 뺑소니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경장은 오늘(25일) 새벽 0시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방면 판교분기점 근처에서 도색 작업 중이던 인부를 차로 쳐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2㎞가량 도주한 김 경장은 갓길에 차를 버려두고 서판교 주택가로 도주했대가 새벽 1시 반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김 경장은 전날 오후 퇴근 뒤 안산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수 직후 김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03%로 측정됐으며,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21%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김 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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