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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맛있고 저렴"…'백옥쌀'로 만든 빵 인기

<앵커>

오늘(24일)은 용인의 지역특산물인 백옥쌀로 만든 빵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시가 지역특산물인 백옥쌀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이 백옥 쌀로 만든 빵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백옥쌀소비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용인 동백지구에서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소영 씨는 지난해 일본을 여행하다가 새로운 제빵소재를 알게 됐습니다.

한 제과점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활용해서 빵을 만들고 있는데 값은 저렴하면서도 맛은 다른 빵보다 좋았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이 씨는 용인의 지역특산물인 백옥 쌀을 생각했습니다.

백옥 쌀을 곱게 빻아서 두 가지 카스텔라를 만들어 지난해 4월부터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이소현/용인시 기흥구 : 이 빵은 쌀로 만들어서 약간 식감이 다르더라고요. 쌀 느낌이 나고 떡 먹듯이 약간 뽀슬뽀슬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아이들 먹기에는 밀가루보다는 쌀이 아무래도 좋으니까 자주 먹을 예정이에요.]

처음에는 하루 50개 정도 팔았는데 지금은 최고 2백 개까지 매출이 오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맛있으면서도 값이 싸다는 점인데 값을 싸게 유지하는 데는 용인시가 한몫을 했습니다.

용인시가 관내 제과점과 용인시 쌀 조합법인과 손잡고 백옥쌀소비확대를 위한 MOU를 맺었습니다.

이 덕에 제과점들은 직거래방식으로 시중보다 최고 20% 싼값에 백옥 쌀을 사서 빵을 만들 수 있고 생산자들은 백옥 쌀 판매를 늘릴 수 있었습니다.

[정찬민/용인시장 : 우리 백옥쌀로 만든 빵을 드시면 건강에도 좋고 농촌경제도 살리고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용인시는 이번 백옥 쌀 생산자와 제과점 간의 3자 협의를 통해 한해 백옥쌀소비를 80톤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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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물놀이장이 지난 21일까지 한 달 동안 일반에 무료로 개방됐는데요, 이 기간 동안 지난해보다 두 배나 많은 2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용인시는 물놀이장이 폐장한 지난 21일까지 평일에는 하루 5천 명정도 주말에는 하루 1만 명 정도가 용인시청 물놀이장을 다녀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은 날은 광복절이었는데 입장객이 1만 2천 명을 넘었습니다.

용인시는 이 기간 동안 시청 1층 로비에 5백 권이 넘는 책을 갖춘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또 다른 휴식공간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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