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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학생 수 5년간 2만 명 감소…학급 정원 줄인다

강원도 내 학생 수가 향후 5년간 2만여 명이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되자 강원도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3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7만6천768명인 초등학생은 내년에 841명이 주는 등 2021년까지 총 3천48명이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한다.

또 중학생 수는 2021년 올해보다 5천22명이 줄어드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고등학생 수가 같은 기간 1만3천89명이 감소하는 등 초중고 학생 수는 2021년 현재보다 2만1천159명이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 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학급수와 교직원 정원을 유지하고자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학급당 정원은 시(동) 지역은 올해 29명에서 내년에 28명으로 1명을 줄이고, 그 외 지역은 24명을 유지할 계획이다.

중학교도 춘천·원주·강릉의 시(동) 지역은 학급당 정원을 29명에서 28명으로 줄이고, 나머지 지역은 26명을 유지하기로 했다.

고등학교 신입생의 학급당 정원은 올해 30.4명에서 내년 27.6명으로 2.8명이 줄어든다.

도 교육청은 입학생이 없는 도내 4개 분교는 내년에 폐교할 방침이다.

안중후 행정과장은 "저출산 현상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여서 해마다 학급당 학생 수를 더 줄여나가겠다"며 "일반고의 정원이 감소하는 점을 중학교 입시지도 담당자들은 눈여겨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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