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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갯벌서 조개 잡던 70대 바닷물에 쓰러져 숨져

22일 오후 4시 반쯤 부산 강서구 신호동 신호대교 북쪽 200m 지점 갯벌에서 조개를 잡던 73살 이 모 씨가 바닷물에 쓰러진 것을 함께 조개를 채취하던 지인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신고자는 "서로 등을 돌린 채 조개를 잡다가 돌아봤는데 이씨가 보이지 않아 주위를 살펴봤더니 무릎 깊이 정도인 바닷물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지병이나 열사병 등 이씨가 숨진 원인을 밝히기 위해 유가족과 신고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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