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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돈 받고 폭발물 장비 납품조작' 특전사 출신 원사 구속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장비 납품업자에게서 뒷돈을 받고 허위 서류를 만들어 준 혐의로 현역 군인 이 모 씨를 최근 구속했습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출신 원사인 이 씨는 2010년쯤 대테러 장비 납품업자 A 씨에게 거짓 납품실적 확인서를 써주는 등 편의를 봐주고 3천2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한국공항공사가 공고한 폭발물 탐지장비 입찰을 따내려 특전사 폭발물처리관 출신인 이 씨에게 부탁해 과거 특전사에 납품한 적이 없는데도 해당 장비를 납품한 것처럼 확인서를 써달라고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짜 서류를 제출해 입찰을 따낸 A 씨는 한대에 1억 원이 넘는 장비를 납품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실제로는 대당 2천만 원짜리 저가 장비를 공항에 납품해 수억 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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