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오후 1시 18분쯤 부산 사하구 감천동의 한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터파기 공사를 하던 중 공사 현장 바로 옆 어린이집의 담벼락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공사 현장 근로자 50살 나모 씨가 담벼락 잔해물에 깔려 숨졌습니다.
당시 어린이집에는 어린이 4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무너진 담벼락이 있는 공간은 평소 접근이 없는 곳이어서 어린이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어린이집 관계자는 "담벼락이 무너진 곳은 어린이집 뒤쪽 공터로 활용하지 않던 공간"이라면서 "'쿵' 소리는 들렸지만, 어린이집과는 관계가 없었다고 생각해 대피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