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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

광복절을 하루 앞둔 오늘(1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한반도 평화 실현과 일본의 과거사 사죄를 촉구하는 집회와 행사가 잇따라 열립니다.

오늘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서는 일본 정부에 과거사 청산과 식민통치 사죄를 요구하는 '8.15 반전평화범국민대회'가 열립니다.

주최 측은 집회 후 전쟁기념관을 시작으로 2km 가량 평화행진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와 행진도 열립니다.

기독교평신도대책위원회와 사회진보연대는 오후 3시와 5시에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각각 사드 배치 반대 집회를 엽니다.

저녁 7시에는 서울광장에서 1만명 규모의 사드 폐기 결의대회도 열립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처음으로 피해 증언을 한 날(8월14일)을 기념하는 행사도 개최됩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희외는 오늘 오후 5시 종로구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문화제를 열고, 12.28 한일 위안부 합의의 무효와 정부 주도로 출범한 '화해치유재단' 운영 중단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 모임인 '평화나비네트워크'도 같은 장소에서 일본 정부 측에 위안부 문제 사죄를 촉구하는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경찰은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불법 집회 및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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