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리우 올림픽 5관왕을 싱가포르의 조셉 스쿨링이 가로막았습니다.
펠프스는 수영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1초 14의 기록으로 스쿨링에 이어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펠프스는 남아공의 채드 르 클로스, 헝가리의 라슬로 체흐와 함께 100분의 1초까지 똑같이 레이스를 마쳐 3명이 공동 은메달을 차지하는 진기록도 나왔습니다.
펠프스는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4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노린 이 종목에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은메달을 보태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펠프스의 개인 통산 올림픽 메달 수는 27개 (금메달 2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늘어났습니다.
접영 100m에서는 싱가포르의 스쿨링이 50초 3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