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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입시서 휴대전화 사용 부정행위 의혹 제기돼

최근 치러진 한예종, 즉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입학 실기시험 때 휴대전화를 사용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예종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지난 8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무대미술과 1차 실기시험에서, 일부 수험생들이 화장실에서 몰래 휴대전화로 시험에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고 주장하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시험 주제는 '말 한 마리와 시험장 풍경'으로 시험은 4시간 반 동안 진행됐으며, 학교 측은 휴대전화를 전원을 끈 채로 가방에 넣으라고 만 했을 뿐 휴대전화를 따로 걷지 않았습니다.

부정의혹을 제기한 수험생들은 화장실 출입이 허용되는 시간에 일부 수험생들이 몰래 가방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나가 말 그림 소묘에 필요한 이미지를 검색하거나 학원 선생의 조언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재시험을 요구했습니다.

학교 측은 부정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나오면 합격자 발표 후라도 언제든 불합격 처리할 방침이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부정행위가 적발된 사례가 없다며, 예정대로 이후 전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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