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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한국법인 타머 회장 검찰 출석…조사 중

폭스바겐 차량의 각종 위조와 조작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는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총괄회장이 오늘(11일)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오늘 오전 9시 45분부터 타머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타머 회장은 검찰청사 앞에서 "현재 상황에 대해 굉장히 죄송하다. 모든 과정에서 성실하게 검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2년 12월부터 아우디·폭스바겐 차량의 국내 수입과 판매를 총괄한 타머 회장은 올 초 폭스바겐 수사가 시작된 이후 검찰에 나온 최고위층 인사입니다.

검찰은 타머 회장을 상대로 차량 소프트웨어 교체를 보고받고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독일 본사의 역할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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