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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지 비관' 50대 바다 투신…여수해경 긴급 구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목숨을 끊으려던 50대 남성을 긴급 출동한 해경이 구조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11일 오전 0시 37분께 여수시 신월동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자살을 기도해 바다로 뛰어든 임모(57)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1분께 정신보건위기관리센터 상담사와 20여 분 동안 통화하던 임씨가 '자살을 하겠다'는 말과 함께 '풍덩' 소리가 나자 자살이 의심된다며 상담사가 신고했다.

긴급 출동한 해경은 신월동 인근 항포구에서 임씨의 휴대전화와 신발을 발견하고 인근 육상과 해상 일대를 집중 수색하던 중 오전 1시 30분께 어선과 어선 사이에 매달려 있는 임씨를 발견하고 무사히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임씨는 병원에서 치료 후 퇴원해 보호자와 함께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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