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등 휴가철 나들이 식품은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달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휴가철 주요 나들이 식품 10개 중 6개가 대형마트에서 가장 저렴했다고 10일 밝혔다.
돼지고기 삼겹살(100g·2천115원), 생수(500㎖·331원), 콜라(1.8ℓ·2천358원), 햄(100g·2천338원), 맥주(355㎖·1천287원), 소주(360㎖·1천126원)는 대형마트가 전통시장, 백화점, SSM보다 저렴했다.
가장 많은 가격 차이를 보인 제품은 삼겹살로, 백화점보다 56.5%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쌈장(500g·2천827원)과 맛살(500g·2천827원)은 전통시장, 김밥 김(10매·1천627원)은 백화점이, 빙과류(단품·472원)로 SSM이 가장 가격이 낮았다.
한편, 지난달 양파와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은 6월보다 각각 -5.5%, -1.9% 각각 하락했고 쇠고기(4.8%), 배추(2.0%), 무(1.7%) 가격은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