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재벌 출신의 사격 선수가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인도의 아브히나브 빈드라는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163.8점을 기록해 4위에 올랐습니다.
빈드라는 인도의 국민 영웅입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이후 28년 만에 인도에 올림픽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또 빈드라는 식품 가공 수출업으로 엄청난 재산을 모은 재벌 아프지트 싱 빈드라의 아들로 유명한데, 아프지트 싱 빈드라는 아들이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자 500억 원짜리 호텔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빈드라는 마지막으로 출전한 이번 올림픽에서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사진=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