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8월 8일, 한국시간)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의 서효원 선수가 여자 단식 3라운드에서 미국이 일리 장을 세트스코어 3대 1로 꺾으면서 16강에 올랐습니다.
일리 장 선수는 앞선 2경기를 모두 이기며 ‘파죽지세’로 서효원 선수에게 도전했지만, 서효원 선수의 노련함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번 올림픽 국가대표팀 여자부 주장인 서효원 선수는 탄탄한 수비력과 예리한 드라이브로 경기 내내 미국이 일리 장 선수를 압도했습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3세트 후반부의 공방이었습니다. 서효원 선수와 일리 장 선수는 20여 초가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으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서효원 선수는 이 공방에서 점수를 내주기는 했지만, 순식간에 점수를 만회하는 ‘노하우’를 보여줬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이긴 서효원 선수는 오는 금요일, 16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동안 미모 속에 숨어있는 예리한 ‘탁구 노하우’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MAX / 구성: 황승호 / 편집: 조한솔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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