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코스피 10종목 중 1개꼴 사상 최고가 새로 썼다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10개 중 1개꼴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3일까지 코스피 종목 889개 중 89개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 기간에 코스피는 3.96% 상승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코스피가 4.26% 상승하면서 170개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과 비교하면 47.6% 줄어든 수치입니다.

최고가 경신 종목을 업종별로 보면 화학 16개, 의약품 12개, 서비스업 10개 순으로 비중이 컸습니다.

올해 들어 지수가 3.03% 오른 코스닥 시장에서는 1천176개 중 182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코스닥 지수가 29.01% 오르면서 200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과 비교하면 9%가량 줄어든 수치입니다.

코스닥 시장은 제약 27개, 반도체 19개, 금융 15개 업종에서 올 들어 사상 최고가 종목이 많이 나왔습니다.

지난 3일 기준으로 연초 대비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코스피가 452개로 50.8%, 코스닥은 695개, 59.1%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