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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6도' 올 최고 기온…주말에도 폭염 계속

<앵커>

폭염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5일) 서울 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36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푹푹 찌는 더위는 주말에도 이어지겠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반도 전체가 뜨거운 열기에 갇혀 있습니다.

중국에서 넘어오는 뜨거운 공기에 강한 햇볕까지 더해져 오늘 서울의 기온은 36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올 들어 최고 기온입니다.

경기도 안성의 기온은 38.2도까지 올라갔고, 연천 38도, 대전은 35.8도를 기록했습니다.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폭염입니다.

서울 경기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계속해서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서울과 경기, 충남 일부 지역에는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오늘처럼 무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5도, 춘천과 대구, 광주의 기온도 35도까지 올라갈 전망입니다.

일요일인 모레도 서울의 낮 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는 등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는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기는 하겠지만, 당분간은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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