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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에 아파트 5천 가구 정전…7시간 만에 복구

'열대야'에 아파트 5천 가구 정전…7시간 만에 복구
경기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던 어제(4일) 저녁 8시부터 3시간여동안 고양시 덕양구의 아파트 3개 단지 5천231가구가 잇따라 정전돼 주민들이 찜통더위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전과 함께 승강기가 멈춰 15명이 20여분 승강기에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아파트 1개 단지 1천400가구는 저녁 8시쯤 차단기가 내려가 정전된 뒤 1시간 45분 만에 전력이 복구됐습니다.

이어 밤 10시 30분쯤 행신동의 아파트 2개 단지 3천831가구도 잇따라 정전됐습니다.

이들 2개 단지 아파트는 오늘 새벽 5시부터 40분 간격으로 각각 전력이 복구됐습니다.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최대 7시간 이상 선풍기도 켜지 못한 채 열대야를 견뎌야 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무더위에 전력 사용이 늘어 차단기와 변압기가 고장을 일으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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