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복싱 선수 11명 전원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국제복싱협회(AIBA)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의 도핑 스캔들과 관련, 출전 자격이 주어진 11명 전원에게 올림픽 참가를 승인했다고 4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AIBA는 "IOC 3인 위원회가 이러한 결정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IOC는 지난달 30일 위원 3명으로 전문위원회를 구성, 이 위원회가 리우 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참가를 신청한 러시아 선수의 출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3명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에는 우르 에르데네르(터키) IOC 의무분과위원회장과 클라우디아 보켈(독일) IOC 집행위원 겸 선수위원장,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스페인) 근대 5종 연맹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는 이번 리우올림픽 복싱 남녀 13개 체급에서 남자 9명, 여자 2명 등 총 11명이 출전 자격을 따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