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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포장 열려있어 화나" 방화소동 60대 검거

"김치 포장 열려있어 화나" 방화소동 60대 검거
경기 평택경찰서는 집으로 배달된 김치가 제대로 포장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에 경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겠다며 난동을 부린 61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3일) 오후 4시쯤 1층짜리 자신의 집 내부와 마당, 대문 앞 등에 경유 40리터를 부은 뒤 대문 앞엔 LP 가스통 2개와 직접 제작한 화염병 1개를 세워놓고 경찰과 대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주문한 김치가 택배로 왔는데 제대로 포장돼 있지 않고 열려 있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와 가족들이 정신과 치료를 원하고 있는 점을 감안 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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